올해 KBCSD 언론상 화두는 “기후위기”

중앙일보,‘붉은 바다, 위기의 탄소저장고’시리즈 및 

KBS,‘UHD 환경스페셜2  <데드 존> 3부작' 대상 수상

SBS, KNN TV방송부문 우수상, JTBC 특별상 수상

매일경제, 이데일리, 아시아투데이 신문보도부문 우수상 수상

한국경제신문 이심기 편집국장 공로상 수상

KBCSD는 3월 20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제18회 KBCSD 언론상』시상식을 개최하고,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의미 있는 언론보도를 통해 우리 사회 인식 전환에 기여한 신문보도부문 4개 기사와 방송부문 4개 프로그램에 대해『KBCSD 언론상』을 시상하였습니다. KBCSD는 국내 지속가능발전을 선도하는 기업 CEO 협의회로, 신문과 방송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와 기업의 ESG경영 확산에 기여한 언론보도물을 발굴하고 해당 언론인을 격려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매년 『KBCSD 언론상』을 시상해오고 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경호 KBCSD 회장, KBCSD 허명수 명예회장, 김명자 심사위원장(前 환경부 장관), 김태진 GS건설 사장, 정무경 고려아연 사장, 류열 S-OIL 사장 등 산업계 주요인사 3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김상협 대통령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박민 KBS 사장, 중앙일보 고현곤 편집인(사장)이 참석하여 수상한 언론인들을 축하하고 격려하였습니다.

이경호 KBCSD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 언론에서 보다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상협 대통령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KBCSD 언론상은 지속가능발전에 대한국민인식 제고에 기여한 언론인을 격려하는 돋보적인 상이라며,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의 메세지를 전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언론인은 대한민국의 정신자본을 축적하는 길잡이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역할에 힘써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박민 KBS 사장은 축사를 통해 KBS는 대한민국 대표 공영방송사로서 ESG경영 및 지속가능발전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미래세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기후위기,환경오염과 같은 전지구적 관점의 아젠다를 놓치지 않고 뉴스보도와 프로그램으로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앙일보 고현곤 편집인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는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심각한 위기라며, 언론은 이러한 이슈에 대해 통찰력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KBCSD는 환경의 가치를 재조명한 언론기사를 발굴하여 수상하는 뜻깊은 상이라며, 앞으로도 언론인들은 의미있는 보도를 통해 사회변화를 이끌고 통찰력을 제공해야 하므로, 서로 힘을모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써야 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언론상 심사위원장인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은 심사총평에서 금년도 후보들은 예년에 비해 수준 높은 시리즈들이 많아서 수상작 선정에 많은 고민이 많았다고 밝히며, “금번 수상작들은 기후위기, 수자원, 생태계, 환경오염, 청정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적인 현장 취재 노고와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보도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였으며, 문제 해결을 위한 시사점을 사회에 던지고 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제18회 TV영상 부문 대상은 KBS, ‘UHD 환경스페셜2  <데드 존> 3부작’이 선정됐었으며, 우수상은 SBS ‘물은 생명이다 시리즈’,   KNN, ‘하얀 경고, 사라지는 바다숲’가 선정됨. 그리고 특별상으로 JTBC, ‘박상욱의 기후 1.5’가 선정되었습니다.

KBS의 UHD 환경스페셜2  <데드 존> 3부작은 전 지구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각종 환경 문제 등을 심도있게 다루고 있으며, 우리사회에 경각심을 일깨워 줌과 동시에 해결을 위한 방안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되었습니다.

SBS,‘물은 생명이다’시리즈우리나라 뿐 아니라 아프리카, 인도 등 세계 각지로 취재를 다니며 작년 한해 46차례의 영상을 통해 물과 관련된 환경문제에 집중하여 생태계의 위험을 생생하게 전달하였습니다.

KNN, 하얀 경고, 사라지는 바다숲은 기후변화로 심각해지고 있는 해안생태계 파괴 문제를 실감있게 전달하였으며, 바다숲 조성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효과적으로 제시하였습니다.

JTBC, 박상욱의 기후 1.5는 기후위기 이슈에 집중하여 46개의 기사를 게재하였는데, 기사 하나하나가 전문성을 갖춘 저널리즘이 돋보였으며, 정부와 기업에게 많은 시사점을 전달하기 위한 깊은 고민이 전달됨. 다만, 해당 기사가 TV영상이 아닌, 인터넷 보도라는 점에서 별도의 ‘특별상’으로 분류하여 선정되었습니다.

제18회 신문보도부문 대상은 중앙일보,‘붉은 바다, 위기의 탄소저장고’ 시리즈가 선정되었으며, 우수상은 매일경제, 수소산업 역주행 등, 이데일리, 플라스틱 넷제로, 아시아투데이, 제조업 강국 대한민국… ‘CFE’에서 미래 찾는다 등이 선정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창간 58주년 기획 ‘붉은 바다, 위기의 탄소저장고' 시리즈는 총 13개의 기사로, 직접 해외취재를 다니면서 해수온도 상승으로 인한 전 지구적인 해양생태계의 급격한 변화와 그 심각성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이를 통해 특히 해양분야 기후적응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시사하였습니다.

매일경제,‘수소산업 역주행’등은 미래 청정에너지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산업이 정부의 정책변화와 지원 미비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는 국내 모습과,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미국과의 비교를 통해 미래 수소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데일리,‘플라스틱 넷제로’시리즈는 플라스틱과 순환경제 이슈에 대해 심도깊게 조명하고 있으며, 실제 다양한 기업과 산업 현장 사례들을 취재하면서 정부 정책의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미비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 제시하였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제조업 강국 대한민국…‘CFE’에서 미래 찾는다 등은 현실적인 시각에서 원전과 수소까지 포함하는 CFE(Carbon Free Energy, 무탄소에너지)도입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실제 무탄소경영을 위해 힘쓰는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향후 정부의 기업의 대응 방향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였습니다.

제18회 KBCSD 언론상 공로상은 한국경제신문 이심기 편집국장이 선정되었습니다. 이심기 편집국장은 약 30년간 언론에 종사하며 칼럼들을 통해 날카로운 시선으로 정치, 경제, 산업 분야를 다루면서 언론계에 귀감이 되어 왔으며, 기자협회의 제266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기사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를 위해 고민하고, 국민 알 권리를 위한 헌신적인 취재 및 기사화 노력, 건설적인 언론 환경 조성 등 언론을 비롯한 우리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데 기여한 공이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관련 문의 : KBCSD 강전욱 대외협력팀장(02 6000 7664 / kjw@kbcsd.or.kr)